웨딩베일은 신부의 눈빛을 바꾼다 ✨
“웨딩 준비는 어느 순간부터 디테일 싸움이다.”
이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 있습니다
드레스를 고르고, 슈즈를 신어보고, 부케까지 고심 끝에 정했다면, 마침내 남은 결정이 바로 웨딩베일-!
의외로 많은 신부들이 이 웨딩베일 선택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며 정답을 찾지 못하곤 하죠
하지만 사실, 웨딩베일의 존재감은 드레스 못지않게 본식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
남들과 똑같지 않은, 나만의 결혼식을 완성해줄 요즘 웨딩베일 트렌드 같이 알아볼까요? 😉
투명함이 신부를 감싸는 무드 💍
미니멀&롱 베일이 인기인데요 🙂
최근 웨딩드레스 트렌드가 점점 더 심플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변하면서
웨딩베일은 반대로 롱-롱 스타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
목을 감싸고 아래로 흐르는 극강의 투명함을 가진 롱 베일은 촬영용으로는 화려하고
본식에서는 드레스 실루엣을 은은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
특히 오간자 실크, 미카도 같은 고급 소재 드레스에는 레이스도, 비즈도 없는 맨 베일이 매치됩니다
얼굴에서 어깨, 허리까지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이 베일은 그 자체로 하나의 분위기 … ❤️
예를 들면,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부님의 사례가 인상 깊었습니다.
미카도 실크 A라인 드레스에 바람처럼 흐르는 롱 베일 하나만으로도 조명 아래 완벽한 실루엣이 완성되었죠.
사진도 여리여리하고, 본식에는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주는 데 이만한 조합이 없었습니다 👍🏻
한 번쯤 꿈꿔볼 포인트 🎀
드레스, 슈즈, 헤어 악세사리, 부케는 물론 웨딩베일에도 리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🔥
머리 부분에 작은 리본이 포인트로 들어가는 형태의 웨딩베일이나
베일 끝단을 따라 미니 리본이 연속으로 달린 형태로 웨딩베일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
웨딩카페에서도 후기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베일인데요
많은 신부들이 “생애 단 한 번, 러블리 무드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”는 평을 남겼습니다 🙌🏻
귀걸이나 목걸이 등 다른 소품은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베스트 팁 ✔️
은은한 광채가 얼굴을 밝혀준다 ✨
“필터 효과는 베일에서 나온다”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
드레스가 심플하다면 펄&비즈베일로 은은한 장식을 더해주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 😆
잔잔하게 반짝이는 펄은 자연광 아래서 얼굴에 광채 필터를 얹은 듯한 효과를 주고
특히 야외 예식에선 사진발이 제대로 받쳐줍니다 🤭
작년 가을 남산 한옥마을웨딩에서 본 한 신부님은 탑+오프숄더 드레스에 펄이 흩뿌려진 롱 베일을 착용해,
걷는 모습마다 실루엣이 넘실거리며 잊지 못할 장면을 남겼습니다
실용 포인트 ‼️
펄과 비즈 장식이 과하지 않을수록 시간이 지나고 촌스럽지 않고
오래도록 감동을 남길 수 있어요 😉
로맨틱의 정점을 찍다 🌸
웨딩드레스에서 플라워 모티브가 강세인 만큼, 웨딩베일에서도 입체 플라워 베일이 인기!
얇은 튤 베일 위에 섬세한 꽃 자수나 작은 입체 꽃이 더해지면
그 자체로 은은한 향기가 날 듯한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🍃💐💚
인스타그램 후기를 보면 “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여성스럽고 청순한 느낌이었다”는 실착 후기가 많아요!
드라마틱한 무드를 원한다면, 플라워 베일도 한 번쯤 도전해볼 만 합니다 🙂
단, 플라워 드레스와 동시에 입을 경우엔 투머치가 되지 않도록 조절 필요 ‼️
‘나만의 룩’을 완성하는 비장의 카드 🧵
요즘은 디자인형 웨딩베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태슬, 언밸런스 컷팅, 자수 이니셜, 컬러 레이스 등 개성 가득한 베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🙌🏻
클래식한 베일과 특별한 디자인형 베일을 각각 준비하면 다양한 무드를 남길 수도 있어요
예를 들면, 드로잉된 이니셜을 자수로 새긴 베일을 착용했던 한 신부님의 경우
결혼식 당일 하객들이 베일에 새겨진 이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추억을 남겼다고 해요 🤭
웨딩베일, 결혼식 분위기를 바꾸는 마법 🪄
드레스를 고르면 결혼식 분위기의 2/3는 완성됐다고 하지만
나머지 1/3은 웨딩베일이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-!!
이 글을 준비하면서 실감한 건, 인생 예식 사진 한 장은 결국 웨딩베일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이에요
웨딩 준비를 시작하는 예비 신부님이라면, 드레스만큼 웨딩베일 선택에도 애정을 담아 신부님의 무드를 꼭 찾길 바라요 ❤️
